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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색을 사랑한다›, 2010

J’aime la couleu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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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éri Samba

쉐리 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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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현대미술 작가 쉐리 삼바는 '아프리카 미술의 외교관'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역사를 타자의 시선이 아닌 역사 구성의 주체로 인식하고 작품 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프랑스에 알려지게 된 계기는 2004년 까르띠에 재단을 통해 회고전이 열리면서 부터입니다. 1980년대 말 이후 삼바는 작품에 반짝이는 글리터를 첨가하면서 작업 스타일을 확장시켰습니다. 미술가로 활동하기 전 삼바는 광고 및 로고 아티스트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다 1975년 콩고의 수도 킨샤사에 자신의 스튜디오를 오픈하면서 “대중적 회화의 대가”가 되겠다는 결심으로 화가로 전향한 후, 줄곧 자신의 스타일을 발전시켜왔습니다. 종종 유머로 가득한 삼바의 회화 작품에는 정치적인 메시지도 담겨 있습니다. 기본적인 영감의 원천은 킨샤사에서 살아가는 일상의 삶이지만, 보다 보편적인 일상의 주제를 함께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