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yama
Daido

모리야마 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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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마 다이도는 일본 사진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1960년대 중반 이미지를 흐릿하게 만들고, 세부적인 내역까지 거칠게 만들 뿐만 아니라 실재를 비틀어서 표현하는 자신만의 고뇌가 담긴 광적인 시각 언어를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엄청난 변화들을 목격하며 세속적인 전통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이어져오는 국가의 모순을 사진 속에 표현했습니다. 흐릿하게 처리되거나 아찔한 각도서 촬영되거나 때로는 아주 가까이 클로즈업 하여 촬영한 이미지들은 거리에 관해, 동시에 주체와의 관계성을 담고 있습니다. 그가 촬영한 도쿄의 사진들, 특히 신주쿠의 좁은 골목길 이미지는 도시화된 세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도시안의 끊임 없는 유동성을 보여줍니다. 한편 ‹폴라로이드 폴라로이드›는 3262장의 이미지로 작가 스튜디오를 재구성했습니다. 독창적인 그의 작업에서 우리는 강렬하면서도 친밀한 그의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폴라로이드 폴라로이드›(세부 이미지), 1997

Polaroid Polaroid (detail), 1997

Moriyama
Daido

모리야마 다이도

Seoul Museum of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