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비지땀을 흘렸다.
우리나라의 1965년 슬로건은 ‘일하는 해’,
1966년은 ‘다시 일하는 해’였다.
1966년은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마지막 연도였다. 가발, 합판 등 경공업품 수출에 힘입어 한국은 12.2%로 사상 첫 두 자릿수 경제 성장을 했다. 한국 경제가 막 이륙하던 때다.
효성(曉星)은 새벽별이라는 이름처럼 산업화의 여명기에 태어났다.
대지에 스며 울창한 숲을 일궈낸 빗물처럼 효성은 원료 산업으로 한강의 기적에 힘을 보탰다.